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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수술 진료지침 나왔다…환자 60% 복강경 선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췌장암에 대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이면서 췌장암 수술을 하고 있는 전문의 10명이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를 구성,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것.중앙대병원은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가 포함된 췌장암 수술가이드라인개발위원회가 '췌장암 수술 진료지침: 근거 중심의 수술적 접근방법(Korean Surgical Practice Guideline for Pancreatic Cancer 2022: A summary of evidence-based surgical approaches)'이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 논문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가 췌장암 복강경 수술을 하고 있다.가이드라인은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에 실렸으며 이승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췌장암 수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지침 권고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3년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 10명이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해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면서 췌장암 수술 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수술 방법 선호도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시행했다.설문에 응답한 췌장암 환자에게 만약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개복과 복강경 중 어떤 방법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40%는 개복 수술을 원했으며, 60%는 복강경 수술을 선택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췌장암에서 복강경과 개복 수술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시험과 장기 추적 검사를 통한 장기적 종양학적 결과에 대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은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의 판단하에 선택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이 교수는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로 국내 수술적 치료 표준화와 수술 결과가 향상돼 실제 췌장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더욱 축적되는대로 가이드라인에 지속 반영해 췌장암 수술 치료 표준화를 더욱 발전시켜 췌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2 11:27:21학술

예후 나쁜 췌장암, 10년 내 완치율 두 배 위한 조건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완치율을 두 배로 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완치율이 10% 전후에 불과한 췌장암과 관련해 10년 내 완치율을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지만 8% 대에 그치는 해외와 달리 13%에 달하는 국내 완치율을 볼 때 조기 발견과 치료가 동반되면 이는 실현가능한 목표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17일 췌장암네트워크, 췌장담도학회, 간담췌외과학회, 췌장외과학회, 암협회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2년 췌장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고 췌장암 완치율 10년 내 두배 다짐 및 이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췌장암은 예후가 나쁜 암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의 5년 생존율은 8% 안팎에 그친다.국내에선 생존율이 지속 향상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13% 대다.이날 다양한 임상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동반되면 생존율이 40~50%로 올라간다는 점을 근거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검진 보험 적용의 당위성을 환기시켰다.17일 췌장암네트워크, 췌장담도학회, 간담췌외과학회, 췌장외과학회, 암협회는 췌장암 캠페인을 공동 개최하고 췌장암 완치율 제고를 위한 보험 적용 확대 등 정책을 제안했다.이광혁 대한췌장담도학회 교육이사는 "췌장암에 대한 스크리닝은 경제적 비용까지 따져야 되기 때문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고위험군에서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비용에 대해서는 보다 효용이 높은 쪽으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유전자 검사의 발달로 췌장암이 잘 발현되는 유전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친척들은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만일 친척 중에 췌장암이 있다면 확률을 따져서 스크리닝 검사를 해볼 수 있고 실제로 이런 고위험군에 대한 스크리닝 검사의 효용을 살핀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모든 사람이 스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위험군 스크리닝에 대해서도 논쟁의 소지는 있지만 신드롬이 붙은 질환자들에서 췌장암 발현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임상 현장에서는 경험적으로 최근 당뇨병이 갑자기 발현한 경우, 연령 50세 이상에서 당뇨가 발생한 경우, 유전 소견이 있는 경우 스크리닝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췌장암의 치료가 진단 이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한 보험 적용 확대 등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권우일 한국췌장담도외과학회 총무이사는 "췌장암의 완치율을 10% 내외로 보지만 1기 환자들만 모아서 보면 생존율은 40~50%가 된다"며 "해당 환자들은 다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결과 생존율이 향상된 것"이라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조기 발견만 된다면 완치율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완치율 제고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기 단계에서의 적절한 치료"라고 제시했다.기술의 발달로 혈액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도 췌장암 완치율 향상에 긍정적이다. 문제는 해당 기술의 보험 적용 여부.이광혁 대한췌장담도학회 교육이사는 "6개월 만에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자라는 형태의 암이 있다"며 "최근 기술의 발달로 피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췌장암 세포 유무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종양세포가 피에 있다고 다 전이가 되는 건 아니지만 위험군을 판별하는 데 이런 검사가 도움이 된다"며 "수술 전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항암제들이 출시된 부분도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국가 정책적으로 효과적인 항암제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표적 면역 치료제는 담도암에 있어서 일부 보험 인정이 되지만 췌장암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이진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은 "췌장암이 잘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법은 모두 환자가 자가 부담해야 한다"며 "췌장암 진단 시 항암제 보험 인정 범위가 적어 환자가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췌장암 검진 시 초음파나 내시경 등 여러 가지 장비를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기구는 아예 보험에 제외돼 있다"며 "우리나라의 생존율이 해외 대비 높은 것은 의료진의 술기 완성도 및 사명감 때문인데 췌장암 대응을 너무 개인 의료진 역량에 맡겨 놓은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췌담도 내시경 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의료진들마저 항상 불안감 속에 살고 있을 정도"라며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비한 배상 기금 등 적절한 대안이 있어야만 열악한 진료환경 아래 췌장암 지원자가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18 05:30:00학술

김명환 교수, 외국학회 종국 집필 쇄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명환(소화기내과) 교수가 미국 등 3개국 소화기 관련 학회로부터 종설 집필을 의뢰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김명환 교수가 최근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공식학회지에 ‘유두부 종양의 내시경 치료’ 관련 종설 집필을 의뢰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중국 소화기학회 공식영문지로부터 ‘자가면역성 췌장염’, 일본 간·담도·췌장외과학회 공식영문지로부터 ‘췌장결석의 내시경 치료 및 충격파 쇄석술’를 주제로 한 종설 집필을 각각 의뢰 받은 상태다. 종설은 특정 분야나 주제에 대해 간결하고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논문으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집필한다. 특히 김 교수는 내시경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종설 집필자로 선정됨에 따라 담도 췌장분야 최고 권위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김명환 교수는 담도 및 췌장분야 외국학회의 논문 심사위원과 학술지 편집위원을 비롯해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KBS 의료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05-08-17 12:08:07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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